어린이가 감기에 걸린 후에도 코막힘, 누런 콧물,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부비동염(축농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감기와 부비동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지만, 감기는 보통 1~2주 안에 호전되는 반면 부비동염은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수 주간 지속되거나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 부비동염의 원인과 증상, 감기와의 차이점, 효과적인 치료법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 부비동염이란?
부비동염(축농증)은 코 주변 부비동(공기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어린이의 부비동은 성인보다 크기가 작고, 점액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막힐 수 있습니다.
✅ 어린이 부비동염의 주요 특징
✔ 감기 후 회복되지 않고 코막힘, 누런 콧물,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
✔ 목 뒤로 콧물이 넘어가면서 밤에 기침이 심해짐
✔ 코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골이 발생
✔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 위험 증가
특히, 어린이의 면역력이 약할 경우 감기 후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기와 어린이 부비동염의 차이점
감기와 부비동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하지만, 진행 과정과 지속 기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 감기 | 부비동염 |
지속 기간 | 보통 7~10일 내 회복 | 10일 이상 지속 |
콧물 색깔 | 맑거나 약간 노란색 | 노란색 또는 녹색 (고름 같은 점액) |
코막힘 | 비교적 가벼움 | 심한 코막힘, 지속적인 답답함 |
기침 | 주로 밤에 심해짐 |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 유발 |
두통 및 얼굴 통증 | 거의 없음 | 눈 주위, 이마, 광대뼈 주변 통증 |
📌 감기가 10일 이상 지속되고, 누런 콧물과 기침이 심하면 부비동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이 부비동염의 주요 원인
어린이 부비동염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비동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 감기 후 세균 감염 – 감기로 인해 코 점막이 붓고 점액 배출이 막히면서 세균이 증식
✔ 알레르기 비염 – 꽃가루,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 인해 부비동이 붓고 염증 발생
✔ 비중격 만곡증 – 코뼈가 휘어져 있어 점액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
✔ 공기 오염 및 흡연 – 대기 오염, 간접흡연이 부비동 점막을 자극
✔ 면역력 저하 – 피로, 스트레스, 영양 부족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해질 경우
어린이 부비동염의 대표적인 증상
부비동염이 발생하면 코막힘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성 부비동염 증상
✔ 코막힘과 누런 콧물이 10일 이상 지속
✔ 밤에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가 많아짐
✔ 코 주위, 눈 아래 부위가 묵직하거나 아픔
✔ 냄새를 잘 맡지 못함
✔ 열과 피로감 동반 가능
✅ 만성 부비동염 증상
✔ 12주 이상 지속되는 코막힘, 콧물, 기침
✔ 입으로 숨 쉬거나 코골이 심해짐
✔ 코에서 나는 악취, 두통, 집중력 저하
✔ 중이염, 편도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 많음
📌 아이가 평소보다 코를 많이 풀거나 코로 숨 쉬기 어려워한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어린이 부비동염 치료법
부비동염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점액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 1) 약물 치료
✔ 항생제 – 세균 감염이 원인일 경우(보통 10~14일 복용)
✔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 원인의 부비동염에 효과적
✔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 통증 및 염증 완화
✔ 비충혈 완화제(비강 스프레이) – 코막힘 해소 (단, 3일 이상 사용 금지)
✅ 2) 생리식염수 코 세척
✔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하루 2~3회 코를 세척하면 점액 배출 촉진
✅ 3)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 염증을 줄이고 코 점막 붓기를 완화
✅ 4) 수술 치료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부비동 내시경 수술 시행
어린이 부비동염 예방법
✅ 생활 속 예방 수칙
✔ 감기 초기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부비동염 진행 방지
✔ 코를 세게 풀지 말고 한쪽씩 부드럽게 풀기
✔ 공기 질 관리 – 실내 습도 40~60% 유지, 담배 연기 피하기
✔ 손 씻기 생활화 – 감기 및 바이러스 감염 예방
✔ 비타민 C, D가 풍부한 음식 섭취로 면역력 강화
✅ 부비동 건강을 위한 습관
✔ 샤워 후 따뜻한 스팀을 들이마시기 – 부비동 점액 배출 촉진
✔ 아침저녁으로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하기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유지
결론
어린이 부비동염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코막힘, 누런 콧물,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하면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기 후유증처럼 지속되는 코막힘이 있다면 부비동염 가능성을 확인하세요!
✔ 생리식염수 세척,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자가 관리법을 실천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만성 부비동염 예방을 위해 면역력 강화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